임장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엄마 따라 부동산 매물을 보러 다녀왔다.

두 동네 모두 온수역 더블 역세권으로 (1,7호선)

인터넷에서 본 가격과 네이버 지도, 부동산 카페의 말만 보고 다녀온 동네는 꿈에 부풀어 있던 우리에게 실망을 안겨줬는데...

1. 구로온수현대 힐스테이트 (2010년 준신축)
온수역에서 걸어서 13분, 숲세권

역에서 아파트로 가는 길은 완만한 언덕을 올라간다. 가는 길은 공원, 조용한 빌라촌이 모여있다. 60대인 엄마는 이 동네는 정형외과나 병원이 하나도 안보인다고 투덜.
학원, 식당, 카페, 교회만 눈에 띈다. 오르락 내리락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보니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다. 컬러풀한 도색이 조금 유치해보이는 첫인상. 아파트 벽 색깔은 주거지를 정할 때 큰 고려사항은 아니지만 솔직히 플러스 요인도 아니었다.

온수 현대 힐스테이트 (네이버지도)

숲세권이라..아파트 뒷편에 야산?이 있긴 한데, 몇일 전 양재역 월세집 부근에서 느낀 상쾌한 공기도 안느껴진다. 역에서 도보 13분이면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앞으로 근처에 공원이 생겨서 직선거리로 역이랑 가까워진다고 한다. 근데 그 공원 부지...얕은 야산 같던데. 언덕을 깎아서 평지 공원을 만들거라면 조금 인정. 근데 밤 중에 역에서 공원 가로질러 집가는거...솔직히 온수동에서는 무섭다. 언덕과 약한 기반시설 때문에 리스트에서 지웠다.


2.
온수 이편한세상 (2020.4 예정)
빌라를 가로질러 8분, 역세권

온수역이 번화하지 않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있었다.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4번 출구로 나왔는데, 역 앞에 빌라 주차장만 있다. 상점은 다른 방향이라 굉장히 조용하고 휑하다. 빌라 바로 옆엔 철길. 솔직히 밤에는 엄청 무서울 것 같음....이런 역세권은 처음본다.

온수역 4번 출구

아파트 까지 가는 길에는 드넓은 80년대 느낌의 빌라가 펼쳐져있다. 지도에서보니 대흥성원동진 빌라 재건축 부지라고 뜬다. 앞으로 재건축되면 24년 4월 준공 예정이라고 한다. 오호라 여기가 역이랑 진짜 5분거리고 괜찮은데? 싶어서 봤더니 이미 몸값이 뛴지오래. 재건축이 완료되면 밤에도 역에서 집에 갈 수는 있을 것 같다ㅋㅋㅋ 그 전 약 4년간은 공사판에...더욱 무서울 듯

빌라를 가로질러서 금방 이편한세상에 도착했다. 여기도 기반시설 약하긴 마찬가지지만 10분이내 도보 이동이 가능한 역세권이라는 점이 좋았다. 앞으로 빌라가 재건축 되면 병원, 상점도 많이 생길 것 같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구글 검색어 자동완성에 온수동 김선우 라고 뜨길래 뭐지 싶어서 눌러보니 ㅜㅜㅜㅜ

그알에서 방영됐던 엽기토끼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재건축 예정인 성원빌라에 살고있다고 한다. 소오름. 최근 근처 아파트 단지에 초인종을 누르고 다니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글도 있었다.

온수동도 사람사는 동네이긴 하겠지만 안정감을 주는 주거지역이 되려면 적어도 5년은 기다려야할 것 같다. 물론 부동산은 그 전에 사서 들어가있어야 하겠지... 우리집은 몸테크 하기엔 시간이 많지 않다. 실망하고 온 온수역 아파트

부동산은 1도 모르지만 앞으로 다녀온 느낌을 적어두기로 했다.

Posted by daylee de 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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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해서 이번 년도에 맞춤 가계부 양식을 엑셀로 만들고 소비와 수입을 트래킹하고 있다.
꽁돈이라고 생각해 그냥 써버릴 수 도 있는 부수입도 꼼꼼하게 기록해뒀다.

부수입원을 고려하게 된 계기는
1. 커피 머니: 처음 시작한 이유, 푼 돈 모아서 카페나 가자
2. 취미 즐기면서 돈 벌기: 생각해보니 어차피 취미생활로 쓸 시간(블로그), 돈도 조금 벌면 좋겠다.
3. 다양한 수입 파이프라인 대안 탐색: 불안한 미래, 주수입원에만 기대서는 안된다. 안주하지말고 계속 이것 저것 기웃거리며 돈 공부하자

5만원만 벌어도 선방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관심을 가지고 찾다보니 지금은 평균 10만원대로 늘어났다.
투자하는게 아니라 원금 잃을 걱정은 없지만 그만큼 보상이 적다.
주로 블로그 제휴 마케팅, 은행 이벤트, 설문조사, 앱테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속성은 떨어진다.
그래도 적어도 이번년도 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년에 120만원이면 별다른 노력없이, 세금없이 나쁘진않다.

부수입 기록의 장점은

1. 동기부여: 돈의 규모는 적을지라도, 계속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가계부를 점검하는 계기가 된다.
2. 절약 습관: 돈 쓰기는 1000원 단위지만 돈 벌기는 10원 단위도 어렵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3. 지속 가능성: 계속해서 부수입원을 시도해보고, 탐구하면서 주 수입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저울질 해볼 수도 있다.

단점은
1. 작은 노력과 작은 보상: 아무리 노력이 안든다고 해도, 손품과 나의 주의력은 들여야한다. 리스크가 0인만큼 (안하면 없음) 보상도 적다. 그러니 버스 기다릴 때, 지하철에서 하는게 딱이다.
2. 인색해짐: 아끼는 습관은 인색함과 한끗차이...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데에는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 할 일은
1. 주수입 늘리기
2. 세금 공부하기
3. 종잣돈 묶어두기
4. 나에게 맞는 다음 재테크 방식 공부하기


 

Posted by daylee de 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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